경영, 비공식 조직에 주목하라 : 성과는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

틔움에서 만든 2011년 12월 31일자, 1쇄본. “경영, 비공식 조직에 주목하라: 성과는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” 라는 이 책은 제목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는, 비공식조직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내용이 절대 아니라는게, 이 책이 가진 아이러니다.
리더십과 조직을 다룬 이 책에서, 비공식성과 비공식조직을 효과적으로 동원(Mobilizing)하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어 오늘날과 같은 복잡하고 다양한 조직을 좀 더 효율적으로 전체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.
하지만, 다른 일반적인 “비공식성/Informal”한 조직 활용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서적과 차별이 되는 점은, 반드시 “공식조직” 혹은 “공식화”와의 통합 내지는 조화를 이루어야만 “성공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.
어려운 시기. 효율적인 경영이란 주제는 참 어렵기 그지 없다. 회사의 공식적인 전략, 규칙 등을 통해 업무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거나, 직원들이 수년간 일해왔던 방식으로만 일을 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Management는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아야 할 것이다.
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„,
(1) 저자의 문체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자연스러운 번역의 문제. 책을 읽으면서 가만히 살펴보았는데, 원 저자가 약간의 어려운 용어들을 사용하고 있고, 이러한 용어들이 사실, 우리말로 번역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데 동의하지만 자연스럽진 않다.
(2) 꽤 많은 오탈자.
(3) 원서가 2010년에 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, 요즘 대세가 되고 있는 Twitter, Facebook 등의 SNS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사실은, 본 서적이 약간은 오래된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지 않은지 의문이 든다.
시간이 되면, 원서를 한번 읽어 봐야 겠다. 비공식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잘 활용하는 방법론은, 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경영자 혹은 관리자에게 혜안을 줄 수 있을 듯 하다.